Jurnal 살빼는 학생, 03 Okt 18

일단 드시고 싶은 것 부터 드세요. 그저 몸이 원하는 대로여. 인체 시스템은 정확합니다.  

저두요ㅠㅠ 전 작년 여름에 급하게 뺐다가 같은 결과 나왔어요 조금이지만 다시 찌는건 싫고...생리는 1년째 안하고...ㅠㅠ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좋은 달걀 견과류 단호박 채소류를 더 많이 섭취해보셔요!! 저랑 저희 어무니(172/51)는 저체중인편인데도 생리를 아주 규칙적으로 꼬박꼬박하거든요 생각해보니 단호박 계란을 거의 매일매일 먹어서 그게 좋은 효과가 있었나 싶어 말씀드려용:-) 

조금이라도 다시 찌면 민감해져서ㅠ 아..위가 줄어서 단호박 많이 못 먹어요ㅠ 채소 좀 섭취하면 배불러서 섭취 칼로리 뚝뚝 떨어지고...ㅠㅠ 참고로 방학때 과일과 채소만 먹었어요. 그러니 하루에 500칼로리만 먹은 날도 있고... 

일단은 조금씩 자주 드셔서 위를 늘리는게 먼저인것 같네요ㅠㅠ 먹는대로 금방 늘어나는게 위니까 조금만 의식적으로 노력하시면 될거에요!! 가끔 달달한 주전부리도 하시고 몸에 좋은 음식도 챙겨주시구요! 학생님은 지금 충분히 더 많이 드셔도 살은 안찌구!!부족한 영양을 채워줘서 건강해질테니 살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셔요8ㅅ8 

에구구~ 힘내시고 일단 소화 잘되는 음식부터 시작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부드러운 음식위주로 드시고 죽이나 미음 같은 유동식으로 흡수가 잘되는 음식부터 시작하세요. 위장이라는게 계속 생 음식만 먹다보면 점점 더 예민해져서 조금만 음식이 들어온다 싶으면 배 부르다고 신호를 보내거든요. 그리고 한끼의 양을 다른 사람의 3/1~ 4/1로 드시고 자주자주 하루 5끼정도 드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절대 생과일 채소 드시지 마시구요. 

ㅎㅎ 바빠서 5끼가 안되네요....채소만 먹다보니 가공식품은 먹기도 싫고...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최대한 반영하려해볼게요ㅠ 

아무것도 모르고 1일 1식 다이어트 하고 굶으면서 극단적인 다이어트 하시면 대사는 대사 대로 망가지고 호르몬 밸런스 다 깨지고 몸 망치는거 순식간입니다. 결국 백프로 요요 오고 지방이 빠지는게 아니라 근육이 빠지는겁니다 살이 빠지는게 보이니까 빠지는것 처럼 보이는거지 지방이 빠지는게 아닙니다. 인바디 재시면 c형으로 마른형 비만이 나오실 확률이 높아보이시네요. 

또한 매스컴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gi 지수는 당뇨병 환자들에 한해서 속하는 것이고 우리나라 처럼 복합 식품 먹는 곳은 자연적으로 당소화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와서 gi지수가 떠오르는 이유는 경제적 여건과 시간으로 인해 단일 탄수화물 식품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의 음식 습관 때문인데, 우리 사람몸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만을 구분할 뿐이지 좋은 탄수화물 나쁜 탄수화물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결국 밥을 먹나 오트밀을 먹나 라면을 먹나 몸에 받아들이는건 같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신경써야 할 부분은, 충분한 식이섬유의 섭취와 자신에게 소화하기 편한 음식 위주의 섭취라고 생각되네요. 소화가 잘 안돼고 나트륨과 배변 배출이 원활히 되어지지 않으면 다이어트가 무색해지니까요. 라면을 먹어도 소화기관에 무리없는 사람은 라면먹고도 다이어트 됩니다. 즉, 자신에게 속편한 음식 위주로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시면 됩니다. 극단적으로 할 필요 없이 

저는 현재 매크로 영양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108키로( 실험해보고자 하는게 있어 자의적으로 찌움) 에서 75키로 까지 감량을 목표로 현재 4개월 경과 했고, 88키로 까지 20키로 감량한 상태입니다. 108키로 당시 다이어트 시작할때 칼로리는 3600칼로리였고, 현재 섭취하고 있는 칼로리는 2700입니다. 2700칼로리 먹어도 주당 0.5-1키로 빠집니다. 

탄수화물 많이 먹고 근력운동 하체위주로 많이 하시고요 지방 적게먹으면 살안쪄요.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ㅠㅠ 역시 마른비만이겠죠..감사합니다!ㅠ